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시작

사랑을 기다리는 걸음

사랑하는 우리 아들,

네게 알맞은 속도로 오늘을 시작해 보렴. 빠르게 움직일 때도 천천히 살펴야 할 때도 있단다. 해야 할 일과 쉬어 갈 시간을 함께 생각하며 몸과 마음을 귀히 돌보아 주렴.

우리 아들, 시편은 산에 풀을 내고 까마귀 새끼를 먹이는 나를 노래한 뒤, 내가 힘센 다리보다 나의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을 기뻐한다고 말한단다. 너의 빠름만이 내 앞에서 귀한 것은 아니야.

오늘 감당할 분량을 정하고 숨을 고를 여유도 남겨 보자. 함께 걷는 사람이 있다면 서로의 속도를 살펴 주렴. 나의 한결같은 사랑을 바라보며, 빠른 성과와 함께 의지하고 기다리는 마음도 소중히 길러 가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47편 8–11절

새번역

8주님은 하늘을 구름으로 덮으시고, 땅에 내릴 비를 준비하시어, 산에 풀이 돋게 하시며,

9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이를 주신다.

10주님은 힘센 준마를 좋아하지 않으시고, 빨리 달리는 힘센 다리를 가진 사람도 반기지 아니하신다.

11주님은 오직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과 당신의 한결 같은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을 좋아하신다.

말씀의 뜻

시편은 비와 먹이로 피조물을 돌보시는 하나님이 힘센 말이나 다리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을 기뻐하신다고 말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나에게 온 편지 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