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시작
자비를 구하는 목소리
사랑하는 우리 아들,
사람의 마음에 오래 남는 말을 너는 다정하게 사용했으면 한다. 누군가를 낮추며 얻는 웃음은 내게 기쁨이 아니야. 나는 멸시와 조롱을 받은 이가 내게 들려주는 마음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그런 말을 듣게 되는 날에는 네 아픔을 숨기지 말렴. 내게 자비를 구하고 믿을 만한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도 좋아. 남이 너를 함부로 대했다고 해서 네 소중함이 작아지는 것은 아니란다.
오늘 네가 편안한 마음이라면 그 평안을 감사히 누리며 이웃도 살펴 주렴. 다정한 한마디가 쉴 자리가 되어 줄 수 있어. 서로의 존엄을 지켜 주는 하루를 너와 함께 살아가고 싶구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23편 3–4절
새번역3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너무나도 많은 멸시를 받았습니다.
4평안하게 사는 자들의 조롱과 오만한 자들의 멸시가 우리의 심령에 차고 넘칩니다.
말씀의 뜻
멸시와 조롱을 많이 받은 공동체가 그 고통을 하나님께 솔직히 아뢰며, 자신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거듭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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