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시작
자비를 구하는 목소리
사랑하는 우리 아들,
사람을 대하는 말에 존중을 담는 하루를 생각해 보렴. 누군가의 아픔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마음은 듣는 태도에서 시작할 수 있단다. 내게 자비를 구하며 네 마음과 이웃의 사정을 함께 살펴보자.
우리 아들, 이 시편의 사람들은 조롱과 멸시가 심령에 차고 넘친다고 말하며 나에게 거듭 자비를 구했단다. 아픔을 감추지 않는 그 기도를 귀히 읽어 보렴. 힘들 때에는 네 사정도 그대로 말해도 좋아.
마음을 아프게 한 일이 있다면 믿을 만한 사람과 이야기해 보렴. 반복되는 괴롭힘에는 기록과 도움을 구해도 좋아. 평온한 자리에서도 상대를 낮추는 말을 삼가며, 서로의 존엄을 지키는 친절을 배워 가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23편 3–4절
새번역3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너무나도 많은 멸시를 받았습니다.
4평안하게 사는 자들의 조롱과 오만한 자들의 멸시가 우리의 심령에 차고 넘칩니다.
말씀의 뜻
멸시와 조롱을 많이 받은 공동체가 그 고통을 하나님께 솔직히 아뢰며, 자신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거듭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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