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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 · Ω하루의 시작

뿌리가 자라는 시간

사랑하는 우리 아들,

내 집에 뿌리내린 나무처럼 네 삶이 깊어졌으면 한다. 종려나무와 백향목이 오랜 세월 자라듯, 네가 나를 알고 사랑을 익혀 가는 시간도 소중하다. 빠르게 커야만 귀한 나무가 되는 것은 아니야.

나이가 들어도 삶에는 맺을 열매가 있단다. 사람의 말을 기다려 주는 여유와 오래 지킨 신실함도 좋은 열매이지. 나는 네 가치를 젊음이나 눈에 띄는 능력만으로 헤아리지 않는다.

오늘 네 자리를 정성껏 살아 주렴. 배움을 기뻐하고 아는 것을 겸손하게 나누어도 좋아. 나를 반석으로 삼고 살아가는 네 삶을 통해, 다른 이들도 내 올곧은 사랑을 만났으면 한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92편 12–15절

새번역

12의인은 종려나무처럼 우거지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높이 치솟을 것이다.

13주님의 집에 뿌리를 내렸으니, 우리 하나님의 뜰에서 크게 번성할 것이다.

14늙어서도 여전히 열매를 맺으며, 진액이 넘치고, 항상 푸르를 것이다.

15그리하여 주님의 올곧으심을 나타낼 것이다. 주님은 나의 반석이시요, 그에게는 불의가 없으시다.

말씀의 뜻

시편은 의인을 하나님의 집에 심긴 나무에 비유한다. 늙어서도 맺는 열매를 통해 하나님의 올곧으심을 나타낸다고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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