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시작
아침에 올리는 목소리
사랑하는 우리 아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네 마음이 어떤지 내게 들려주겠니. 잘 정리된 기도만 듣는 것이 아니란다. 반가운 기대도, 아직 말이 되지 않은 한숨도 나는 귀 기울여 듣는다.
네 사정을 내 앞에 내려놓고 잠깐 함께 머물러도 좋다. 바라는 것을 말하는 것처럼 내가 이끄는 길을 기다리는 시간도 우리 사이에 소중하단다. 서둘러 자리를 떠나지 않아도 괜찮아.
오늘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 이야기부터 시작하자. 웃으며 건네는 인사 한마디도 나는 반갑구나. 먼 곳을 향해 외치듯 애쓰지 말고, 아버지에게 말하듯 편안히 나를 불러 다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5편 1–3절
새번역1주님,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나의 신음 소리를 들어주십시오.
2나의 탄식 소리를 귀 담아 들어 주십시오. 나의 임금님,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3주님, 새벽에 드리는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새벽에 내가 주님께 나의 사정을 아뢰고 주님의 뜻을 기다리겠습니다.
말씀의 뜻
시인은 기도와 신음과 탄식을 하나님께 들려 드리며, 새벽에 자신의 사정을 아뢰고 주님의 뜻을 기다리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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