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기도에 담은 소중한 관계
사랑하는 우리 아들,
가까이 지냈던 사람과 헤어질 때 아쉬워하는 마음을 부끄러워하지 말렴. 바울과 장로들도 함께 기도한 뒤 울며 서로를 안았어. 사랑했기에 남은 그 마음도 내 앞에 귀하단다.
네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이름을 내게 들려주렴. 곁에 있는 이도 멀리 있는 이도 함께 기도할 수 있어. 모든 만남을 오래 붙들지는 못해도 사랑하며 내게 맡길 수는 있단다.
고마운 말은 마음속에만 두지 않고 전해도 좋겠구나. 이 밤에는 네 삶에 머물렀던 다정한 얼굴들을 감사히 떠올려 보렴. 나는 네가 사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받으며 살기를 바란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사도행전 20장 36–38절
새번역36바울은 말을 마치고 나서, 무릎을 꿇고 그들과 함께 기도하였다.
37그리고 모두 실컷 울고서, 바울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38그들을 가장 마음 아프게 한 것은, 다시는 자기의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고 한 바울의 말이었다. 그들은 배타는 곳까지 바울을 배웅하였다.
말씀의 뜻
바울과 에베소 장로들은 함께 무릎 꿇고 기도한 뒤 다시 보기 어렵다는 말에 울며 끌어안고 배 타는 곳까지 배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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