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있는 그대로 대답하는 마음

사랑하는 우리 아들,

내게 하루를 들려줄 때 잘된 일만 골라 오지 않아도 된단다. 예수가 무엇을 잡았느냐고 물었을 때 제자들은 못 잡았다고 대답했어. 빈 그물도 감추지 않아도 되는 만남이었지.

나는 네가 결과를 꾸미느라 마음을 쓰기보다 있는 그대로 나와 이야기하기를 바라. 잘되었다면 함께 기뻐하고 아직 답을 찾는 중이라면 필요한 지혜를 구하면 된단다.

예수의 말을 듣고 다시 그물을 던진 제자들처럼, 너도 내 말에 귀 기울일 마음을 내어 주렴. 이 밤에는 네 하루의 크기와 상관없이 사랑받는 자녀로 편히 머물러도 좋겠구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요한복음 21장 3–6절

새번역

3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고기를 잡으러 가겠소”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나가서 배를 탔다. 그러나 그 날 밤에는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다.

4이미 동틀 무렵이 되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들어서셨으나, 제자들은 그가 예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5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6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리하면 잡을 것이다.” 제자들이 그물을 던지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서, 그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었다.

말씀의 뜻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은 날이 밝아 예수님의 말씀대로 배 오른쪽에 그물을 던지고 많은 물고기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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