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생명의 표징 곁에서 내민 손
사랑하는 우리 아들,
나는 사람이 다시 살아나 기뻐하는 자리에 다정한 손길도 이어지기를 바란단다. 나사로가 무덤에서 나왔을 때 예수는 사람들에게 몸을 감싼 천을 풀어 주라고 했어.
생명을 주는 일은 나의 능력에 달려 있지만, 새롭게 일어선 사람 곁에서 돕는 몫은 너희에게도 주었단다. 너도 이웃의 기쁜 회복을 반기며 그가 필요한 도움을 살펴 주면 좋겠구나.
모든 일을 네가 해결하려 하지 않아도 돼. 손을 보탤 자리에 사랑을 담아 주렴. 이 밤에는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께 너와 이웃을 함께 맡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쉬어도 좋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요한복음 11장 41–44절
새번역41사람들이 그 돌을 옮겨 놓았다.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42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내 말을 들어주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해서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43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고 외치시니,
44죽었던 사람이 나왔다. 손발은 천으로 감겨 있고, 얼굴은 수건으로 싸매여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서, 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말씀의 뜻
예수님은 아버지께 감사 기도를 드린 뒤 나사로를 부르시고 살아 나온 나사로의 몸에 감긴 천을 풀어 주라고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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