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물결 위에서 들린 말씀
사랑하는 우리 아들,
너를 향해 다가가는 나를 낯설고 두려운 분으로만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물결 위에서 예수를 보고 놀란 제자들에게도 먼저 건넨 말은 자신을 알리며 안심시키는 말이었단다.
나는 네가 내 곁에서 마음을 편히 열기를 바라. 믿음이란 어떤 날에도 두렵지 않은 척하는 모습만은 아니야. 네가 느끼는 것을 숨기지 않고 나를 받아들이며 의지해도 돼.
잔잔한 하루를 보냈다면 그 고요를 함께 누리자꾸나. 마음에 물결이 남아 있다면 그것도 내게 들려주렴. 이 밤에 내가 바라는 것은 네가 나를 멀리 두지 않고 가까운 아버지로 만나는 것이란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요한복음 6장 18–21절
새번역18그런데 큰 바람이 불고, 물결이 사나워졌다.
19제자들이 배를 저어서, 십여 리쯤 갔을 때였다. 그들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무서워하였다.
20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21그래서 그들은 기꺼이 예수를 배 안으로 모셔들였다.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다.
말씀의 뜻
큰 바람과 물결 속에서 바다 위로 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두려워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자신을 알리시고 제자들은 그분을 맞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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