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자리
사랑하는 우리 아들,
내게 말하려고 네 삶을 보기 좋게 정리해 올 필요는 없단다. 예수는 우물가의 여자가 살아온 이야기를 알고도 대화를 이어 갔어. 나도 네가 진실한 마음으로 가까이 오기를 바란다.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네 이야기 전체를 감추지는 말렴. 어디에서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는 것부터 천천히 들려주어도 좋아. 나는 겉모습만 보고 너를 대하는 아버지가 아니야.
오늘 밤에는 꾸미지 않은 네 마음을 내게 놓아 주렴. 바로잡을 일은 내 도움을 구하며 마주하면 된단다. 솔직해진 너를 멀리하기보다, 진실 안에서 새롭게 살아가도록 이끌고 싶구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요한복음 4장 16–18절
새번역16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너라.”
17그 여자가 대답하였다. “나에게는 남편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남편이 없다고 한 말이 옳다.
18너에게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지금 같이 살고 있는 남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바로 말하였다.”
말씀의 뜻
남편을 데려오라는 말씀에 여자가 남편이 없다고 답하자 예수님은 그 답이 사실임을 인정하며 여자의 과거와 현재를 알고 계심을 드러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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