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가까이 다가가신 손길

사랑하는 우리 아들,

나는 많은 사람의 이야기만큼 한 집 안의 작은 사정에도 마음을 둔단다. 시몬의 장모가 누워 있을 때 예수는 가까이 다가가 손을 잡았어. 그 다정함을 네게도 전하고 싶구나.

돌봄이 필요한 순간에 혼자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돼. 내게 사정을 말하고 사람의 도움도 받아들이렴. 네 몸과 일상을 정성껏 돌보는 일을 하찮게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가 받은 사랑을 다시 누군가에게 건네는 모습도 나는 기쁘단다. 다만 무엇을 해내어야만 사랑받는 것은 아니야. 이 밤에는 네 몸도 아끼며 편안히 쉬렴. 나는 돌보는 너만큼 돌봄받는 너도 사랑한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마가복음 1장 29–31절

새번역

29그들은 회당에서 나와서, 곧바로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으로 갔다.

30마침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 사정을 예수께 말씀드렸다.

31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다가가셔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그 여자는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말씀의 뜻

예수님은 열병으로 누워 있는 시몬의 장모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 일으키셨다. 열병이 떠나자 그 여인은 일행을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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