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자비를 구하는 한마디
사랑하는 우리 아들,
내 앞에서는 네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애써 설명하지 않아도 된단다. 다른 사람보다 잘한 것을 세어 오지 않아도 좋아. 나는 네가 솔직하게 나를 불러 주는 것이 좋구나.
멀찍이 서서 자비를 구하던 세리의 기도를 나는 들었어. 너도 잘못을 깨달았을 때 나를 피해 숨기보다 아버지께 털어놓듯 말해 주렴. 내 자비를 의지해도 된단다.
너를 낮춘다고 해서 네가 하찮아지는 것은 아니야. 사랑받기 위해 스스로를 꾸밀 필요가 없는 거란다. 이 밤에는 비교하느라 붙들었던 말들을 내려놓고 내 곁에서 쉬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누가복음 18장 13–14절
새번역13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 내고, 가슴을 치며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서 자기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저 바리새파 사람이 아니라 이 세리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말씀의 뜻
예수님의 비유에서 자비를 구한 세리가 의롭다고 인정받아 돌아간다. 예수님은 자신을 높이는 이가 낮아지고 낮추는 이가 높아진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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