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이웃의 눈물 곁에 머물며
사랑하는 우리 아들,
네가 이웃의 아픔을 알아보고 다정히 마음을 쓰는 것이 나는 소중하단다.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없다고 아무 사랑도 줄 수 없는 것은 아니야. 듣고 곁에 있어 주는 마음도 귀하지.
무너진 도성을 보며 냇물처럼 눈물을 쏟는 기도가 내게 닿았단다. 자기 한 사람의 일만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사람들의 슬픔을 품은 목소리였지. 너도 다른 이들의 이름을 내게 불러 주면 좋겠구나.
이 밤에 기도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함께 생각하자. 네가 보탤 수 있는 돌봄은 다정히 보태고 네 몸에도 쉼을 주렴. 오래 사랑할 수 있도록 너 자신도 아끼기를 바라는 아버지란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예레미야애가 3장 48–50절
새번역48내 백성의 도성이 파멸되니, 나의 눈에서 눈물이 냇물처럼 흐릅니다.
49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쉬지 않고 쏟아집니다.
50주님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립니다.
말씀의 뜻
애가의 화자는 자기 백성의 도성이 파멸한 것을 보고 눈물을 쏟으며, 주님이 하늘에서 살피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린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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