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물길이 커지기 전에 멈춤
사랑하는 우리 아들,
말이 거칠어지려는 순간 잠시 쉬어 가도 괜찮단다. 지금 끝까지 다 말해야만 네 진심이 전해지는 것은 아니야. 사랑하는 이를 더 잘 듣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소중하지.
둑의 작은 틈에서 물이 새다가 크게 번질 수 있듯 다툼도 한마디씩 자라곤 한단다. 상처 줄 말을 더하기 전에 너의 마음을 내게 들려주렴. 무엇을 함께 풀고 싶은지 차분히 바라보면 좋겠구나.
오늘 저녁은 서로에게 고요한 시간을 내어 주어도 좋아. 다시 이야기할 때에는 이기려는 말보다 이해할 수 있는 말을 골라 보렴. 나는 네가 평화를 소중히 가꾸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잠언 17장 14절
새번역14다툼의 시작은 둑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것과 같으니, 싸움은 일어나기 전에 그만두어라.
말씀의 뜻
잠언의 화자는 다툼의 시작을 둑에서 물이 새는 일에 비유하며, 싸움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전에 그만두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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