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모래보다 많은 경이로움
사랑하는 우리 아들,
모래 한 줌도 알알이 세려면 끝이 멀게 느껴지지. 네가 내 생각을 다 헤아릴 수 없어도 내게 가까이 올 수 있단다. 아버지를 모두 설명할 수 있어야만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니잖니.
넓고 깊은 내 마음을 조금씩 알아 가면 좋겠구나. 묻고 싶은 것은 물어 주렴. 잠들었다 깨어나도 여전히 나와 함께 있다는 기쁨을 너에게도 전하고 싶어. 네가 아는 것보다 더 넓은 사랑에 기대어도 된단다.
이 밤에는 모든 답을 채우려 서두르지 않아도 좋아. 오늘 새로 알게 된 것을 반갑게 나누고 편히 쉬자. 나는 너와 오래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이 지내고 싶구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39편 17–18절
새번역17하나님, 주님의 생각이 어찌 그리도 심오한지요? 그 수가 어찌 그렇게도 많은지요?
18내가 세려고 하면 모래보다 더 많습니다. 깨어나 보면 나는 여전히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말씀의 뜻
시인은 하나님의 생각이 너무 심오하고 모래보다 많아 다 셀 수 없다고 경탄하며, 깨어나 보아도 여전히 하나님과 함께 있음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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