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품 안에서 배우는 고요
사랑하는 우리 아들,
젖 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편히 안겨 있듯, 너도 내 곁에서 고요히 머물면 좋겠구나. 무엇을 더 얻어야만 함께 있을 수 있는 사이는 아니란다. 그냥 아버지 곁이 좋아서 기대어도 돼.
나는 네가 쉬지 않고 말을 하거나 무언가를 보여 주어야만 반가운 것이 아니야. 사랑하는 자녀와 가까이 있는 것 자체가 귀하지. 너도 나를 오래 의지하며 그 편안한 사랑을 누려 주렴.
이 밤에는 잠시 손을 편히 두고 숨을 고르자. 오늘의 이야기가 떠오르면 나누어도 좋고 가만히 있어도 좋아. 너를 다정하게 품고 싶은 내 마음을 이렇게 편지에 담아 건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31편 2–3절
새번역2오히려,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젖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듯이, 내 영혼도 젖뗀 아이와 같습니다.
3이스라엘아, 이제부터 영원히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여라.
말씀의 뜻
시인은 젖 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긴 것처럼 마음을 고요히 하였다고 고백하며, 이스라엘에게 영원히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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