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깊은 곳에서 구하는 자비
사랑하는 우리 아들,
물 깊은 곳에서 나를 부르듯 간절한 말도 내게 가져올 수 있단다. 네 잘못을 알아차렸을 때에도 나와 멀어지기보다 진실하게 내게 와 주렴. 나는 네가 돌아올 길을 찾기를 바라는 아버지야.
죄를 하나하나 따지며 서려 한다면 누구도 스스로 의롭다고 장담할 수 없지.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렴. 내가 베푸는 자비를 귀하게 받아들이며 바른 삶을 다시 배워 가면 좋겠구나.
오늘 정직하게 말해야 할 것이 있다면 함께 마주하자. 네가 용서를 구하며 얼굴을 들 때 나는 진실한 마음을 소중히 본단다. 이 밤 내 곁에서 사랑에 기대어 쉬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30편 1–4절
새번역1주님, 내가 깊은 물 속에서 주님을 불렀습니다.
2주님, 내 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나의 애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3주님, 주님께서 죄를 지켜 보고 계시면, 주님 앞에 누가 감히 맞설 수 있겠습니까?
4용서는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므로, 우리가 주님만을 경외합니다.
말씀의 뜻
깊은 곳에서 부르짖는 시인은 누구도 죄 앞에 설 수 없음을 인정하며, 용서가 하나님께 있기에 그분을 경외한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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