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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 · Ω하루의 끝

밤에도 기억하는 말씀

사랑하는 우리 아들,

저녁에 내게 건네는 짧은 인사가 반갑구나. 아침부터 밤까지 네 일상의 여러 순간에 나와 마음을 나눌 수 있단다. 하루 중 아주 특별한 시간에만 나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야.

내 말을 기다리는 마음을 나는 귀히 여긴단다. 해가 뜨기 전에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내게 솔직히 이야기해 주렴. 너의 목소리를 들으며 내 인자함을 더 가까이 전하고 싶은 아버지란다.

오늘 마음에 남은 말 하나를 품고 편히 쉬어도 좋아. 이 밤에는 네 몸을 다정히 돌보렴. 깨어 있는 시간에 기쁨을 나누고 쉬는 시간에는 나를 의지하는 삶을 너와 이어 가고 싶구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19편 147–149절

새번역

147주님의 말씀을 갈망하여 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서 울부짖으며,

148주님의 말씀 묵상하다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149주님, 주님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간구를 들어주십시오. 주님, 주님의 규례를 따라 나를 살려 주십시오.

말씀의 뜻

기도자는 새벽 전부터 부르짖고 밤에도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따라 간구를 들어 살려 달라고 청한다. 깨어 있음은 그의 간절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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