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어디서든 간직할 노래
사랑하는 우리 아들,
여행길에 좋아하는 노래를 품고 가듯 내 말을 네 일상에 간직하면 좋겠구나. 낯선 곳에서도 익숙한 저녁에도 나를 부를 수 있단다. 네가 머무는 자리가 어디든 나는 가까운 아버지이고 싶어.
나그네의 날들 속에서 내 가르침이 네 노래가 되면 좋겠어. 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일이 짐으로만 느껴지기보다, 사랑을 알아 가는 기쁨이 되기를 바란단다. 밤에도 다정히 내 이름을 불러 주렴.
오늘 네가 머무는 곳에서 편히 쉴 시간을 누리자. 함께 있는 이에게도 따뜻한 인사를 건네면 좋겠구나. 네 일상에 나와 나눌 자리가 있다는 것이 내게는 참 반가운 일이란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19편 54–56절
새번역54덧없는 세상살이에서 나그네처럼 사는 동안, 주님의 율례가 나의 노래입니다.
55주님, 내가 밤에도 주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님의 법을 지킵니다.
56주님의 법도를 따라서 사는 삶에서 내 행복을 찾습니다.
말씀의 뜻
시인은 나그네로 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율례가 자신의 노래라 고백하며, 밤에도 이름을 기억하고 법도를 따르는 데서 행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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