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버린 돌을 다시 바라보는 눈

사랑하는 우리 아들,

네가 사람을 처음 바라본 눈길이 언제나 그 사람의 전부를 아는 것은 아니란다. 나는 네게 조금 더 다정히 살펴볼 여유를 주고 싶어. 남들이 지나치는 모습 안에도 귀한 것이 있지.

집 짓는 이들이 버린 돌을 모퉁이의 머릿돌로 삼는 일을 내가 했단다. 사람들의 판단이 내 뜻을 모두 가둘 수는 없어. 너도 한 번의 평가로 네 삶과 이웃의 삶을 닫아 버리지 않으면 좋겠구나.

오늘 네가 미처 몰랐던 좋은 모습을 발견했다면 함께 기뻐하자. 아직 알아 가는 중이라는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렴. 나는 너에게서 열린 눈과 다정한 마음이 자라기를 바란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18편 22–23절

새번역

22집 짓는 사람들이 내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23이것은 주님께서 하신 일이니, 우리의 눈에는 기이한 일이 아니랴?

말씀의 뜻

시편은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역전을 하나님의 놀라운 일로 고백한다. 사람의 배제와 다른 하나님의 행위를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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