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정직한 말 곁에 있는 믿음

사랑하는 우리 아들,

내게 이야기할 때 늘 굳센 말만 골라야 한다고 여기지 않았으면 해. 솔직한 마음을 듣고 싶단다. 믿고 싶은 마음과 이해하기 어려운 물음이 함께 있어도 너는 내게 가까이 올 수 있어.

삶이 왜 이리 고통스러운지 묻던 이도 나를 향한 믿음을 품고 있었단다. 두려워서 믿을 사람이 없다고 말한 날도 있었지. 나는 그 한마디만 떼어 놓고 너의 모든 마음을 재려 하지 않아.

오늘 밤 네 이야기를 천천히 들려주렴. 다른 사람의 말에도 그 안의 사정을 알아보는 다정함을 내어 주면 좋겠구나. 나는 너와 숨김없이 마음을 나누는 아버지이고 싶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16편 10–11절

새번역

10“내 인생이 왜 이렇게 고통스러우냐?” 하고 생각할 때에도, 나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1나는 한 때, 몹시 두려워, “믿을 사람 아무도 없다” 하고 말하곤 하였습니다.

말씀의 뜻

시인은 삶이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면서도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한다. 한때 두려움에 사로잡혀 믿을 사람이 없다고 말한 경험도 솔직히 전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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