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잠자리에서 기억하는 은혜

사랑하는 우리 아들,

우리 아들, 잠자리에 들기 전 마음에 간직할 이야기를 골라 보렴. 고마운 말이나 즐거운 발견이 떠오르면 내게 들려주어도 좋아. 평범한 하루에도 오래 품을 만한 선물이 있단다.

시인은 잔치를 누리듯 만족하여 찬양하며 잠자리에서도 나를 기억했어. 도우신 손과 날개 그늘을 떠올리고 내 오른손이 자신을 붙든다고 고백했지. 밤을 감사로 채운 노래란다.

이 구절 가운데 마음에 남는 그림 하나를 천천히 생각해 보자. 억지로 감사할 일을 만들 필요는 없어.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귀히 여기며, 나를 기억하는 조용한 시간으로 오늘의 끝을 맞아 보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63편 5–8절

새번역

5기름지고 맛깔진 음식을 배불리 먹은 듯이 내 영혼이 만족하니, 내가 기쁨에 가득 찬 입술로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6잠자리에 들어서도 주님만을 기억하고 밤을 새우면서도 주님만을 생각합니다.

7주님께서 나를 도우셨기에 나 이제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즐거이 노래하렵니다.

8이 몸이 주님께 매달리니,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꼭 붙잡아 주십니다.

말씀의 뜻

시인은 잔치를 누리듯 영혼이 만족하여 찬양하며, 잠자리에서도 도우신 주님을 기억하고 날개 그늘과 붙드시는 오른손을 신뢰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나에게 온 편지 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