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잠잠히 기다리는 자리
사랑하는 우리 아들,
우리 아들, 저녁의 짧은 고요를 함께 누려 보렴. 무엇을 더 채우거나 대답을 만들어 내지 않아도 돼. 말씀 한 구절을 곁에 두고 천천히 머무는 시간도 귀하단다.
시인은 자기 구원이 내게서 온다고 고백하며 잠잠히 기다렸어. 나를 반석과 구원과 요새로 불렀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침묵이 아니라 내게 기대는 마음을 담은 고요였단다.
잠깐 하던 일을 내려놓고 이 시인의 고백을 읽어 보자.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으면 내게 짧게 들려주렴. 아직 답을 모르는 질문은 그대로 남겨 두어도 좋아. 기다리는 시간을 배우며 네 몸에도 편한 쉼을 내어 주자.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62편 1–2절
새번역1내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을 기다림은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2하나님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말씀의 뜻
시인은 자신의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서 온다고 고백하며 잠잠히 기다리고, 하나님만을 반석과 구원과 요새로 의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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