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눈물을 기억해 달라는 마음

사랑하는 우리 아들,

너의 이야기를 소중히 간직하는 아버지이고 싶구나.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짧은 순간이어도 네 마음에는 오래 남을 수 있지. 내 앞에서는 그 마음의 크기를 설명하고 증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단다.

눈물을 가죽부대에 담아 간직하듯 네 마음을 소중히 대하고 싶구나. 지나온 길을 내게 들려주렴. 돌아가고 헤맨 날의 이야기까지도 귀찮다고 넘기지 않을 테니, 너를 아는 아버지에게 솔직히 말해 주렴.

오늘 밤 내게 나누고 싶은 것을 들려주렴. 웃으며 전하는 기쁨도 말없이 흐르는 눈물도 귀히 받을게. 너의 삶에 다정히 귀를 기울이는 아버지가 여기 있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56편 8–9절

새번역

8나의 방황을 주님께서 헤아리시고, 내가 흘린 눈물을 주님의 가죽부대에 담아 두십시오. 이 사정이 주님의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9내가 주님을 부르면, 원수들이 뒷걸음쳐 물러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편이심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말씀의 뜻

시인은 주님께 방황을 헤아리고 눈물을 가죽부대에 담아 기억해 달라고 구하며, 하나님이 자기 편이심을 신뢰한다고 고백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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