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공정히 들어 달라는 기도
사랑하는 우리 아들,
나는 네가 사실대로 이야기할 때 그 말을 귀히 듣는 아버지란다. 다른 사람에게 미처 설명하지 못한 사정도 내게 들려주렴. 네 이야기를 중간에 끊고 성급히 결론부터 내리지는 않을 테니 말이야.
거짓된 말 때문에 사정을 밝히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내게 구하렴. 공의를 사랑하는 하나님인 나를 의지해도 좋단다. 누가 힘이 센지보다 무엇이 진실한지 차분히 살피는 마음을 네가 배워 가면 좋겠구나.
이 저녁 너도 다른 사람의 말에 다정한 귀를 내어 주면 좋겠구나. 진실을 살피는 일과 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함께 자라도록, 내게 가까이 기대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43편 1–2절
새번역1하나님, 나를 변호하여 주십시오. 비정한 무리를 고발하는 내 송사를 변호하여 주십시오. 거짓을 일삼는 저 악한 사람들에게서 나를 구해 주십시오.
2나의 요새이신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어찌하여 나는 원수에게 짓눌려 슬픔에 잠겨 있어야만 합니까?
말씀의 뜻
거짓과 비정함에 눌린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의 송사를 변호해 달라고 구하며, 요새이신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듯한 슬픔을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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