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낮의 사랑과 밤의 노래
사랑하는 우리 아들,
낮에 나눈 사랑을 저녁의 노래로 이어 가면 좋겠구나. 하루가 바뀌어도 너를 향한 내 마음은 이어진단다. 네가 어디에 있든 오늘의 이야기를 내게 들려주렴. 나는 네 목소리를 반갑게 듣고 싶어.
큰 파도에 휩쓸리는 듯한 날에도 나를 부를 수 있단다. 낮에 받은 내 사랑을 밤의 노래로 나누어도 좋고 아직 묻고 싶은 것을 들려주어도 좋아. 너의 하루가 어떤 모습이든 나는 가까운 아버지로 함께하고 싶구나.
좋아하는 노래가 떠오르면 조용히 불러도 좋아. 말로 들려주고 싶으면 그래도 돼. 이 밤을 너와 함께 보낸다는 사실이 나는 참 소중하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42편 6–8절
새번역6내 영혼이 너무 낙심하였지만,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님만을 그래도 생각할 뿐입니다.
7주님께서 일으키시는 저 큰 폭포 소리를 따라 깊음은 깊음을 부르며, 주님께서 일으키시는 저 파도의 물결은 모두가 한 덩이 되어 이 몸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8낮에는 주님께서 사랑을 베푸시고, 밤에는 찬송으로 나를 채우시니, 나는 다만 살아 계시는 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말씀의 뜻
낙심한 시인은 먼 곳에서도 주님을 기억하며 자신을 덮는 폭포와 파도를 말하고, 낮의 사랑과 밤의 찬송 가운데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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