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가까이 와 달라는 짧은 말

사랑하는 우리 아들,

이 밤에 내 이름을 부르는 데 긴 준비는 필요하지 않단다. 네가 가까이 와 주는 것이 나는 반가워.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아버지라고 불러도 좋아. 그 부름에서 이야기를 시작하자.

아버지, 저를 멀리하지 말아 주세요 하는 짧은 기도도 들려줄 수 있단다. 도움이 필요한 것을 꾸미지 않고 말해 주렴. 네 마음을 듣는 데 말의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부터 헤아리지는 않는단다.

네가 바라는 것, 고마운 것, 아직 잘 모르겠는 것을 내게 들려주렴. 말을 멈추고 쉬어도 괜찮단다. 오늘 저녁 너에게는 아버지 곁에 편히 앉을 자리가 있다는 것을 따뜻하게 전하고 싶구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38편 21–22절

새번역

21주님, 나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나의 하나님, 나를 멀리하지 말아 주십시오.

22빨리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나를 구원하시는 주님!

말씀의 뜻

고통과 죄의 무게, 대적들의 위협 속에 있는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을 버리거나 멀리하지 말고 속히 구원해 달라고 간구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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