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탄식도 머무는 기도

사랑하는 우리 아들,

우리 아들, 성경에는 기쁨의 찬양 곁에 깊은 탄식도 있단다. 그 목소리들을 천천히 읽어 보렴. 나와의 관계 안에는 쉽지 않은 말까지 꺼낼 자리가 있어.

시인은 낮과 밤에 부르짖어도 대답이 없는 듯하다며 왜 자신을 버리셨느냐고 물었어. 극심한 고난 속에서 나를 부르는 그 기도를 성경은 숨기지 않고 전해 준단다.

누군가 이런 질문을 건넨다면 서둘러 답을 주기보다 이야기를 들어 주렴. 너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내게 말해도 좋아. 오늘은 고통 중에 기도하는 이들을 기억하며 조용히 사랑을 보태 보자.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22편 1–2절

새번역

1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어찌하여 그리 멀리 계셔서,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나의 간구를 듣지 아니하십니까?

2나의 하나님, 온종일 불러도 대답하지 않으시고, 밤새도록 부르짖어도 모르는 체하십니다.

말씀의 뜻

극심한 고난 속의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고 멀리하시는 듯하다고 탄식하며, 낮과 밤의 부르짖음에 응답이 없음을 호소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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