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눈물을 담아 둔 노래

사랑하는 우리 아들,

네가 환하게 웃는 얼굴도, 말없이 머무는 모습도 나는 사랑한단다. 오늘 어떤 마음인지 내 앞에서 꾸미지 않아도 돼. 마음이 흐르는 대로 천천히 말해 주렴. 나는 너에게 서둘러 웃으라고 재촉하지 않아.

눈물로 잠자리를 적실 만큼 슬픈 날이 온다면 그 마음도 내게 말해 주렴. 눈물이 마르기 전에는 찾아오지 말라고 하지 않을 거야. 기쁜 이야기를 하는 때만큼 말없이 우는 때에도 너는 내게 귀하단다.

너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만나면 다정하게 곁을 내어 주면 좋겠구나. 설명을 잘하는 것보다 함께 있어 주는 일이 필요할 때가 있지. 나는 너와 그런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싶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6편 6–7절

새번역

6나는 탄식만 하다가 지치고 말았습니다. 밤마다 짓는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내 잠자리를 적십니다.

7사무친 울화로, 내 눈은 시력까지 흐려지고, 대적들 등쌀에 하도 울어서 눈이 침침합니다.

말씀의 뜻

시인은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적실 만큼 탄식하다 지쳤으며, 대적들의 괴롭힘과 사무친 울화로 눈까지 흐려졌다고 토로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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