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눈물을 담아 둔 노래

사랑하는 우리 아들,

우리 아들, 누군가의 슬픔을 만날 때 서둘러 이유를 붙이기보다 곁을 내어 주렴. 마음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사랑은 조용한 자리에서도 자랄 수 있단다.

시인은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적실 만큼 울었다고 내게 토로했어. 대적의 괴롭힘과 깊은 울화도 숨기지 않았지. 그 노래를 읽으며 아픈 이의 말이 기도 안에 머물 수 있음을 기억하렴.

눈물이 나는 날에는 너 자신에게도 부드러운 시간을 내어 주어도 좋아. 오늘은 이 시인의 탄식을 천천히 읽으며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내게 맡겨 보자. 말없이 곁을 지키는 사랑도 귀한 응답이란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6편 6–7절

새번역

6나는 탄식만 하다가 지치고 말았습니다. 밤마다 짓는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내 잠자리를 적십니다.

7사무친 울화로, 내 눈은 시력까지 흐려지고, 대적들 등쌀에 하도 울어서 눈이 침침합니다.

말씀의 뜻

시인은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적실 만큼 탄식하다 지쳤으며, 대적들의 괴롭힘과 사무친 울화로 눈까지 흐려졌다고 토로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나에게 온 편지 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