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얼굴빛을 구하는 기쁨
사랑하는 우리 아들,
너와 얼굴을 마주하듯 머무는 이 저녁이 나는 좋단다. 손에 더 많은 것이 담기는 기쁨도 있겠지만, 사랑하는 이가 곁에 있다는 기쁨은 또 다르지. 나는 너에게 그렇게 가까운 아버지이고 싶어.
햇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한 기쁨처럼 나와 함께하는 시간도 넉넉히 누려 주렴. 내 얼굴을 찾으며 기뻐하는 네 마음을 반갑게 받는다. 얻은 것을 세는 시간 너머로, 사랑하는 아버지와 편히 머물러도 좋아.
오늘 고마웠던 일이 있다면 함께 기뻐하자. 별다른 이야기가 없어도 괜찮아. 내 앞에 머무는 너 자체가 반갑단다. 이 밤에는 사랑받는 자녀로서 편히 쉬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4편 6–8절
새번역6“주님, 우리에게 큰 복을 내려 주십시오.” “누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며 불평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주님의 환한 얼굴을 우리에게 비춰 주십시오.
7주님께서 내 마음에 안겨 주신 기쁨은 햇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에 누리는 기쁨보다 더 큽니다.
8내가 편히 눕거나 잠드는 것도, 주님께서 나를 평안히 쉬게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뜻
시인은 더 좋은 일을 바라는 사람들 가운데 주님의 얼굴빛을 구하고, 곡식과 포도주의 풍요보다 큰 기쁨과 평안한 잠을 주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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