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고요히 마음을 살피는 밤
사랑하는 우리 아들,
하루를 보내고 나면 마음에 여러 말이 남을 수 있지. 고마웠던 말도,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말도 내게 들려주렴. 나는 네 마음을 듣고 싶어. 반듯하게 정리한 이야기만 가져오지 않아도 된단다.
혹시 화가 나는 일이 있다면 그 마음을 품고 잠깐 내 곁에 앉으렴. 분노가 네 입술을 대신 움직이도록 맡기지는 않았으면 해. 잠자리의 고요 속에서 마음을 살피며 내게 지혜를 구해도 좋단다.
나는 네가 진실한 마음으로 나를 의지할 때 기쁘구나. 오늘의 대화를 모두 끝내려 서두르지 말고, 네 마음이 사랑을 잃지 않도록 나와 함께 천천히 살펴보자.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4편 4–5절
새번역4너희는 분노하여도 죄짓지 말아라. 잠자리에 누워 마음 깊이 반성하면서, 눈물을 흘려라. (셀라)
5올바른 제사를 드리고, 주님을 의지하여라.
말씀의 뜻
시인은 분노하더라도 죄를 짓지 말고 잠자리에서 마음을 깊이 돌아보며, 올바른 제사를 드리고 주님을 의지하라고 권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