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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 · Ω하루의 끝

잠깐 쉬어 가렴

사랑하는 우리 아들,

이제 잠시 쉬어도 좋겠구나. 사람을 돌보고 맡은 일을 하는 시간만큼 너의 몸을 보살피는 시간도 아버지에게 귀하단다. 오늘 밤에는 한적한 곳으로 와서 편히 머물렴.

천천히 먹고 물을 마시며 숨을 고르는 일을 뒤로만 미루지 않았으면 해. 너를 사랑한다는 말에는 네가 충분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단다. 바쁘게 움직일 때만 소중한 자녀가 되는 것은 아니야.

편한 자리를 마련하고 긴장된 어깨를 내려 보렴. 오늘 꼭 끝내야 할 일을 살폈다면 남은 것은 잠시 두어도 좋단다. 쉬는 너를 아끼는 아버지와 함께, 조용하고 다정한 밤을 보내자.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마가복음 6장 30–32절

새번역

30사도들이 예수께로 몰려와서,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일을 다 그에게 보고하였다.

31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따로 외딴 곳으로 와서, 좀 쉬어라." 거기에는 오고가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32그래서 그들은 배를 타고, 따로 외딴 곳으로 떠나갔다.

말씀의 뜻

예수께서는 사역을 보고하는 사도들에게 먹을 겨를도 없자 한적한 곳에 가서 잠시 쉬자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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