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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 · Ω하루의 끝

물결 너머 바라볼 분

사랑하는 우리 아들,

거센 물결을 만날 때에는 파도만 바라보느라 함께 계신 예수를 놓치지 않았으면 해. 두려운 마음을 숨기지 말고 도움을 구하렴. 아버지는 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해도 듣고 있단다.

바람과 바다를 잠잠하게 하신 예수에게 네 마음을 기대어 보렴. 네 힘으로 모든 것을 다스려야만 하는 것은 아니야. 지금 필요한 지혜와 도움을 구하며 내가 어떤 분인지 더 알아 가면 좋겠구나.

오늘 밤이 고요하다면 그 평안을 감사히 누리자. 마음에 거친 물결이 있다면 내게 솔직하게 들려주렴. 너와 함께하는 사랑을 의지하며, 오늘의 끝을 아버지께 맡겨도 좋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마가복음 4장 35–41절

새번역

35그 날 저녁이 되었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자."

36그래서 그들은 무리를 남겨 두고,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함께 따라갔다.

37그런데 거센 바람이 일어나서, 파도가 배 안으로 덮쳐 들어오므로, 물이 배에 벌써 가득 찼다.

38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며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39예수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더러 "고요하고, 잠잠하여라" 하고 말씀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고요해졌다.

40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들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41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서로 말하였다. "이분이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그에게 복종하는가?"

말씀의 뜻

예수께서는 풍랑을 두려워하는 제자들 앞에서 바람과 바다를 잠잠하게 하시고 믿음을 물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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