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고요를 남겨 두렴
사랑하는 우리 아들,
하루 가운데 조용히 나와 만나는 자리가 네게 있으면 좋겠구나. 예수가 한적한 곳에서 아버지께 기도했듯, 너도 해야 할 일 사이에 내게 마음을 나눌 시간을 가질 수 있단다.
많은 말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오늘의 성과를 보고하려 애쓰지 않아도 돼. 네가 사랑하는 아버지 곁에 앉아 하루를 들려주면 좋겠어. 바쁜 때에도 한가한 때에도 너와의 만남은 귀하구나.
오늘 밤에는 잠시 화면을 내려놓고 고요함을 누려 보렴. 감사할 일도 궁금한 일도 네 목소리로 이야기하자. 내일의 일을 내게 맡긴 뒤, 둘이 나눈 다정한 시간을 간직하며 편히 쉬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마가복음 1장 35절
새번역35아주 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일어나서 외딴 곳으로 나가셔서, 거기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말씀의 뜻
많은 사람을 고치신 뒤 예수께서는 새벽에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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