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고요해지는 마음
사랑하는 우리 아들,
품에 안긴 아이가 한참을 조용히 머물듯 너도 내 곁에서 편히 쉬면 좋겠구나. 오늘은 무엇을 더 달라거나 더 이루어야 한다는 말 없이 함께 있어도 좋단다.
너를 넘어서는 모든 일을 다 알아내야만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것은 아니야. 높이 올라가 보이려는 마음도 잠시 쉬게 하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소망을 두고 네게 맡겨진 삶을 살면 좋겠구나.
천천히 숨을 고르고 오늘의 생각들을 내게 맡겨 보렴. 말없이 머무는 시간에도 나는 너와 함께하고 있어. 너를 품는 사랑 안에서 고요하고 평온하게, 오늘 밤은 마음껏 쉬려무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31편 1–3절
새번역1주님, 이제 내가 교만한 마음을 버렸습니다. 오만한 길에서 돌아섰습니다. 너무 큰 것을 가지려고 나서지 않으며, 분에 넘치는 놀라운 일을 이루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2오히려,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젖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듯이, 내 영혼도 젖뗀 아이와 같습니다.
3이스라엘아, 이제부터 영원히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여라.
말씀의 뜻
시편의 화자는 자신을 넘어서는 일을 좇지 않고 젖 뗀 아이처럼 영혼을 고요하게 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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