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수고와 쉼을 함께
사랑하는 우리 아들,
집을 세우는 일에도 지키는 일에도 나를 불러 주면 좋겠구나. 네 수고를 아끼는 아버지는 내가 함께한다는 사실도 네가 누리기를 바란단다. 모든 것을 네 힘만으로 완성할 필요는 없어.
성실하게 일한 뒤에도 불안해서 손을 놓기 어려운 때에는 내게 이야기하렴. 늦게까지 깨어 있다고 삶의 모든 틈이 메워지는 것은 아니야. 나를 의지하며 네 몸에 필요한 잠을 허락해도 좋단다.
오늘의 일은 차분히 마무리하고 이제 쉬어 보렴. 사랑하는 자녀가 잠드는 시간을 나는 아낀단다. 네가 멈추어 있는 동안에도 아버지의 돌봄에 기대어, 편안하게 밤을 보내려무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27편 1–2절
새번역1주님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을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며, 주님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된 일이다.
2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 먹고 살려고 애써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된 일이다. 진실로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복을 주신다.
말씀의 뜻
시편은 하나님의 도우심 없는 건축과 지킴이 헛되며 불안한 과로를 경계하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이에게 잠을 주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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