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응답을 기다리는 밤

사랑하는 우리 아들,

급히 도움을 구하고 싶은 때에는 차분한 목소리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돼. 아버지에게는 다급한 말도 들려줄 수 있단다. 무엇이 필요한지 네 마음을 숨기지 말고 말하렴.

나를 찾는 기도가 길고 아름다워야 할 필요는 없어. 속히 도와 달라는 짧은 부탁도 좋아. 기다리는 것이 어렵다면 그 말까지 내게 나누렴. 나는 네가 솔직히 내 곁에 있기를 바라는구나.

오늘 밤 떠오르는 누군가를 위해 함께 마음을 나누어도 좋겠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정히 듣는 귀를 너에게 주고 싶단다. 너의 필요도 내게 맡기며, 잠시 편히 쉬려무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02편 1–2절

새번역

1주님, 내 기도를 들어 주시고, 내 부르짖음이 주님께 이르게 해주십시오.

2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십시오. 내게 주님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내가 부르짖을 때에, 속히 응답하여 주십시오.

말씀의 뜻

괴로움에 빠진 시편의 기도자는 하나님께 얼굴을 숨기지 마시고 자신의 기도와 부르짖음을 들으며 속히 응답해 달라고 간구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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