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위로를 구할 수 있는 밤
사랑하는 우리 아들,
발이 미끄러지는 순간 잡아 주는 손이 얼마나 반갑겠니. 네 삶에서도 내 사랑을 그런 손길로 의지하면 좋겠구나. 마음이 번거로운 때에는 혼자 단단해지려 애쓰기보다 내게 이야기하렴.
생각이 많아지는 밤에도 너를 다그치고 싶지 않아. 하나씩 천천히 들려주면 들을게. 내가 주는 위로가 네 마음에 머물도록 잠시 기대어도 좋단다. 너를 붙드는 아버지가 가까이 있구나.
평온한 오늘이라면 그 편안함을 기쁘게 누리렴. 곁에 근심이 많은 이가 있다면 그의 말도 들어 주면 좋겠어. 너를 달래고 붙드는 사랑 안에서, 오늘 밤은 몸과 마음을 쉬게 하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94편 18–19절
새번역18주님, 내가 미끄러진다고 생각할 때에는, 주님의 사랑이 나를 붙듭니다.
19내 마음이 번거로울 때에는, 주님의 위로가 나를 달래 줍니다.
말씀의 뜻
시편의 화자는 발이 미끄러질 때 하나님의 사랑이 붙들었고 많은 근심 중에 하나님의 위로가 영혼을 기쁘게 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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