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잠들기 전 나누는 이야기

사랑하는 우리 아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너와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구나. 오늘 마음에 남은 일이 있니? 특별한 것이 아니어도 좋단다. 네가 아버지를 생각하며 건네는 짧은 인사도 나는 반갑게 듣고 있어.

네가 내게 매달릴 때 내 손도 너를 붙들고 있단다. 너 혼자 힘껏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관계는 아니야. 내 도움을 의지하며 날개 그늘 아래 쉬는 기쁨을 누리렴.

고마웠던 일을 말하며 웃어도 좋고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려도 좋아. 오늘의 끝에 내 사랑 곁에서 머물면 좋겠구나. 너를 잡은 아버지의 손에 기대어 편안히 눈을 감으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63편 6–8절

새번역

6잠자리에 들어서도 주님만을 기억하고 밤을 새우면서도 주님만을 생각합니다.

7주님께서 나를 도우셨기에 나 이제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즐거이 노래하렵니다.

8이 몸이 주님께 매달리니,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꼭 붙잡아 주십니다.

말씀의 뜻

시편의 화자는 잠자리와 밤중에 하나님을 기억하며 도움과 날개 그늘을 기뻐하고 자신을 붙드시는 하나님을 따른다고 고백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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