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떨리는 마음으로도

사랑하는 우리 아들,

시편에는 마음을 꾸미지 않고 내게 말을 건네는 기도가 담겨 있단다. 찬양과 간구가 한 노래 안에서 만나는 모습도 볼 수 있지. 너도 기도할 때 어떤 마음이어야 할지 애써 정하지 않아도 좋아.

우리 아들, 무서울 바로 그때 나를 의지해 줘. 두려움이 모두 사라진 뒤에야 나를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란다. 내 말씀을 붙들며 내게 가까이 오렴.

사람의 말이 크게 들리는 날에는 내 말씀을 위한 자리도 남겨 두렴. 평온한 날에는 그 말씀을 감사로 새겨도 좋아. 어떤 마음이든 내게 숨기지 않고 이야기하며 이 밤을 함께 보내자.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56편 3–4절

새번역

3두려움이 온통 나를 휩싸는 날에도, 나는 오히려 주님을 의지합니다.

4나는 하나님의 말씀만 찬양합니다. 내가 하나님만 의지하니, 나에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육체를 가진 사람이 나에게 감히 어찌하겠습니까?

말씀의 뜻

시편의 화자는 두려운 때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찬양하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고백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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