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다시 부를 노래
사랑하는 우리 아들,
발이 푹 빠지는 진흙에서 단단한 바위로 옮겨 서면 얼마나 마음이 놓이겠니. 나는 자녀들을 붙들고 다시 서게 하는 아버지란다. 도움이 필요할 때 너도 나를 간절히 부를 수 있어.
내게 받은 도움을 떠올리며 감사의 노래를 나누면 좋겠구나. 네 입에 새로운 찬송이 담길 때 그 기쁨을 함께 듣고 싶어. 기다리는 동안의 마음도 노래하기 전의 기도도 모두 내게 들려주렴.
오늘 밤에는 너를 도왔던 손길을 천천히 떠올려 보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쉬어도 좋단다. 네가 의지할 반석이 되어 주는 아버지 곁에서, 오늘의 마지막을 편안히 보내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40편 1–3절
새번역1내가 간절히 주님을 기다렸더니, 주님께서 나를 굽어보시고, 나의 울부짖음을 들어 주셨네.
2주님께서 나를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 주시고, 진흙탕에서 나를 건져 주셨네. 내가 반석을 딛고 서게 해주시고 내 걸음을 안전하게 해주셨네.
3주님께서 나의 입에 새 노래를, 우리 하나님께 드릴 찬송을 담아 주셨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네.
말씀의 뜻
시편의 화자는 기다림 가운데 하나님이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수렁에서 건져 발을 세우시며 새 노래를 주셨다고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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