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한숨까지 들려주렴
사랑하는 우리 아들,
오늘 밤 네가 바라는 것을 솔직하게 듣고 싶구나. 좋은 말로 포장하지 않아도 돼. 기쁜 바람이든 간절한 부탁이든 내게는 네 속마음이 담긴 소중한 이야기란다.
한숨부터 나오는 날에도 내게 오렴. 탄식이 길다고 네 기도가 초라해지는 것은 아니야. 네 모든 바람을 아는 아버지가 여기 있으니, 다 설명하려 애쓰지 말고 마음을 나누어도 좋단다.
말없이 함께 있고 싶은 밤이라면 그렇게 하자. 네가 편히 머무는 시간을 나는 아낀단다. 오늘은 마음속 이야기를 숨기느라 힘쓰지 말고, 아버지에게 맡긴 채 조금 쉬면 좋겠구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38편 9절
새번역9아, 주님, 나의 모든 탄원, 주님께서 다 아십니다. 나의 모든 탄식, 주님 앞에 숨길 수 없습니다.
말씀의 뜻
시편의 기도자는 자신의 모든 소원이 하나님 앞에 있으며 자신의 탄식도 하나님께 숨겨져 있지 않다고 고백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