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고백으로 여는 마음

사랑하는 우리 아들,

잘못을 숨기기 위해 또 다른 말을 준비하는 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다면 내게 사실대로 말하렴. 네가 정직해질 수 있도록 아버지의 자비를 의지해도 좋아.

미안하다는 고백을 들고 내게 오는 길은 열려 있단다. 나는 죄를 용서하며 네가 다시 바르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너를 끝없이 부끄러운 이름으로 부르며 곁에 묶어 두고 싶지 않아.

바로잡을 일이 있으면 피하지 말고 차분히 살피자. 용서받은 마음으로 책임 있게 다가갈 힘도 내게 구하렴. 오늘 밤에는 진실을 숨기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으로 내 곁에서 쉬려무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32편 3–5절

새번역

3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4주님께서 밤낮 손으로 나를 짓누르셨기에, 나의 혀가 여름 가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습니다. (셀라)

5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거역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말씀의 뜻

시편의 화자는 죄를 숨겼을 때 고통을 겪었으나 하나님께 죄를 인정하고 고백했을 때 용서받았다고 증언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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