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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 · Ω하루의 시작

손을 펴고 드리는 기도

사랑하는 우리 아들,

잠깐 두 손을 펴고 내 앞에 머물러 보렴. 무언가를 내보여야만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란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는 말과 지금 필요한 것을 구하는 말을 빈손에 함께 담아 보자.

우리 아들, 시인은 내게 두 손을 펴고 메마른 땅처럼 나를 그리워한다고 고백했단다. 옛날 내가 이루었던 일들을 깊이 생각하며 그렇게 기도했어. 기억과 간구가 함께 놓인 그 기도를 천천히 읽어 보렴.

떠오르는 고마움을 내게 들려주고 오늘 필요한 돌봄도 살펴보자. 마음이 메마르게 느껴지는 때에는 그것도 솔직히 말해도 좋아. 쉬어 갈 시간을 마련하며, 기쁨과 그리움 모두를 가지고 내게 가까이 오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43편 5–6절

새번역

5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님의 그 모든 행적을 돌이켜보며, 주님께서 손수 이루신 일들을 깊이깊이 생각합니다.

6내가 주님을 바라보며, 내 두 손을 펴 들고 기도합니다. 메마른 땅처럼 목마른 내 영혼이 주님을 그리워합니다. (셀라)

말씀의 뜻

궁지에 놓인 시인은 하나님이 전에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두 손을 펴 기도하며, 메마른 땅처럼 하나님을 사모한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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