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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 · Ω하루의 시작

어느 시간에도 열리는 기도

사랑하는 우리 아들,

아침 인사를 건넨 뒤 하루가 끝날 때까지 나를 잊고 지내야 하는 것은 아니란다. 한낮에도 저녁에도 네가 말을 걸면 나는 듣는다. 너의 기도는 정해진 시간 밖에서도 내게 닿을 수 있어.

웃으며 나누고 싶은 소식도, 깊은 한숨도 내게 가져오렴. 말하기 어려운 마음이라면 잠깐 조용히 머물러도 좋다. 나는 네가 잘 설명할 때만 귀를 기울이는 아버지가 아니야.

오늘 살아가는 시간 속에서 자주 나를 불러 다오. 걷는 길이나 쉬는 틈에도 짧게 마음을 전할 수 있지. 네 하루가 흘러가는 동안, 나는 너와 이야기를 이어 가고 싶구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55편 16–17절

새번역

16나는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니, 주님께서 나를 건져 주실 것이다.

17저녁에도 아침에도 한낮에도, 내가 탄식하면서 신음할 것이니, 내가 울부짖는 소리를 주님께서 들으실 것이다.

말씀의 뜻

배신과 위협 속에 있는 시인은 하나님께 부르짖겠다고 결심하며, 저녁과 아침과 한낮의 탄식까지 주님이 들으시리라고 신뢰한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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