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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 · Ω하루의 시작

붙드시는 손을 의지하며

사랑하는 우리 아들,

내가 기뻐하는 길을 함께 걸어가자. 처음부터 능숙하게 걷는 사람만 손잡아 주는 것이 아니란다. 네가 내 뜻을 따르려 할 때 나는 그 발걸음을 살피고 너의 손을 붙든다.

걸음이 비틀거리는 날이 생기더라도 그것으로 너의 길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야. 다시 발을 디딜 수 있도록 내게 기대렴. 너를 붙드는 손이 있다는 것을 네 마음이 믿었으면 한다.

오늘은 너에게 맡겨진 한 걸음을 걸으면 된다. 다른 사람의 속도를 따라가느라 내 손을 놓치지는 말렴. 즐겁게 걷는 날에도 함께하자. 나는 너와 나란히 길을 가는 것이 좋구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37편 23–24절

새번역

23우리가 걷는 길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면, 우리의 발걸음을 주님께서 지켜 주시고,

24어쩌다 비틀거려도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니, 넘어지지 않는다.

말씀의 뜻

시인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걷는 이의 발걸음을 지키시며, 비틀거릴 때에도 그 손을 붙들어 주신다고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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