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시작
보이지 않아도 자라
사랑하는 우리 아들,
씨앗을 땅에 심고 나면 농부가 잠든 동안에도 싹은 자란단다. 처음에는 싹, 다음에는 이삭, 마침내 알찬 낟알이 생기지. 내 나라가 자라는 일도 사람의 눈과 손에 모두 담기는 것은 아니야.
네가 오늘 할 몫을 정성껏 하고 자라는 때는 아버지에게 맡겨 다오. 매일 땅을 파서 씨앗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듯 결과를 재촉하느라 소중한 것을 해치지 않았으면 해.
다 알지 못해도 나를 믿으며 기다릴 수 있단다. 말씀을 전하고 선을 행하며 네가 맡은 일을 이어 가렴. 싹이 나고 열매가 익는 때까지 돌보는 내 일을 신뢰하며 오늘을 살아 주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마가복음 4장 26–29절
새번역26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고,
27밤낮 자고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그 씨에서 싹이 나고 자라지만, 그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를 알지 못한다.
28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싹을 내고, 그 다음에는 이삭을 내고, 또 그 다음에는 이삭에 알찬 낟알을 낸다.
29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댄다. 추수 때가 왔기 때문이다."
말씀의 뜻
예수는 하나님 나라를 농부가 그 과정을 다 알지 못해도 자라 마침내 추수에 이르는 씨앗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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