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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 · Ω하루의 시작

네 연약함을 아는 아버지

사랑하는 우리 아들,

오늘 너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고 싶구나. 나는 네가 흙으로 지어진 사람이라는 것을 안단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끝없이 해낼 수 있는 존재로 너를 대하지 않아.

배워야 할 때가 있고 쉬어야 할 때가 있지. 도움이 필요하면 내게 구하고 곁의 손길도 받아들이렴. 약한 모습을 감춰야만 내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야. 자식을 돌보는 부모처럼 나는 너를 긍휼히 여긴단다.

네 몸과 마음을 함부로 몰아세우지 말고 오늘의 몫을 성실히 살아 보렴. 나를 존중하며 의지하는 너에게 내 자비를 아끼지 않겠다. 네 한계를 아는 아버지와 하루를 시작하자.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03편 13–14절

새번역

13부모가 자식을 가엾게 여기듯이, 주님께서는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가엾게 여기신다.

14주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창조되었음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며, 우리가 한갓 티끌임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말씀의 뜻

시편은 하나님이 사람이 흙임을 기억하시며 아버지가 자녀를 긍휼히 여기듯 자신을 경외하는 이들을 돌보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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