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진심과 연약함을 함께 알며

사랑하는 우리 아들,

우리 아들, 약속에는 진실한 마음과 자신을 아는 겸손이 함께 필요하단다. 무엇을 감당할 수 있을지 차분히 살피며 베드로와 예수의 대화를 읽어 보렴. 도움을 구하는 것도 믿음의 배움이야.

베드로는 예수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말했지만, 예수는 곧 그가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을 아셨어. 자신의 진심을 아는 것과 연약함을 아는 것은 함께 배워야 할 일이란다. 그 대화가 주는 가르침을 기억하렴.

앞으로 할 약속은 구체적이고 정직하게 정해 보자. 지키지 못한 것이 있다면 사과하고 가능한 회복을 살피렴. 큰 다짐만으로 자신을 지키려 하기보다 작은 순종과 필요한 도움을 함께 구해 보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요한복음 13장 36–38절

새번역

36시몬 베드로가 예수께 물었다.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나중에는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다.”

37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왜 지금은 내가 따라갈 수 없습니까? 나는 주님을 위하여서는 내 목숨이라도 바치겠습니다.”

38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말씀의 뜻

베드로가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장담하자 예수님은 닭이 울기 전에 베드로가 세 번 자신을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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