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진심과 연약함을 함께 알며
사랑하는 우리 아들,
큰 약속을 해야 네 사랑이 진실해지는 것은 아니란다. 나는 네가 감당할 수 있는 것과 아직 어려운 것을 솔직히 말해 주기를 바라. 뜨거운 마음만으로 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베드로는 목숨도 바치겠다고 했지만 예수는 그의 연약함까지 알고 있었어. 너도 결심한 너만 바라보지 말고 도움이 필요한 너를 내게 맡기렴. 겸손히 의지하는 것도 믿음이란다.
오늘 밤에는 내일을 위한 거창한 다짐보다 네 진심을 들려주렴. 고칠 일이 있다면 정직히 마주하면 돼. 사랑을 배우며 조금씩 약속을 지켜 가는 너와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구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요한복음 13장 36–38절
새번역36시몬 베드로가 예수께 물었다.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나중에는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다.”
37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왜 지금은 내가 따라갈 수 없습니까? 나는 주님을 위하여서는 내 목숨이라도 바치겠습니다.”
38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말씀의 뜻
베드로가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장담하자 예수님은 닭이 울기 전에 베드로가 세 번 자신을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