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아픔과 믿음을 함께 말한 마르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믿는 마음이 있다고 아쉬운 말을 삼켜야 하는 것은 아니란다. 마르다는 예수에게 늦게 오신 데 대한 마음을 말하면서도 신뢰를 놓지 않았어. 나도 네가 그런 솔직함으로 오기를 바라.
고마운 일과 이해되지 않는 일이 함께 있으면 함께 말해 주렴. 네 마음을 한 가지 감정으로 가지런히 정리해야만 기도가 되는 것은 아니야. 나는 네 진짜 이야기를 듣고 싶단다.
아버지 앞에서는 미처 답을 찾지 못한 채 머물러도 돼. 오늘 밤에 네가 나누고 싶은 것이 있다면 천천히 들려주렴. 내게 기대어 묻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너를 귀하게 여긴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요한복음 11장 20–22절
새번역20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서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집에 앉아 있었다.
21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을 것입니다.
22그러나 이제라도, 나는 주님께서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줄 압니다.”
말씀의 뜻
마르다는 예수님을 맞으러 나와 오라버니의 죽음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면서도 예수님이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신뢰한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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