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모든 생명이 기다리는 선물

사랑하는 우리 아들,

오늘 네가 마신 물과 먹은 음식도 함께 고마워하고 싶구나. 평범해서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생명을 이어 주는 것들은 참 귀하단다. 네가 살아 숨 쉬는 이 시간도 나는 소중히 여긴다.

온갖 피조물이 내 손을 바라보며 먹이를 기다린단다. 내가 생명을 주고 땅을 새롭게 하지. 너도 그 세상 가운데 사랑받는 존재야. 혼자 완성된 삶보다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생명을 다정히 바라보렴.

이 저녁에는 받은 것을 감사히 누려도 좋겠구나. 작은 생명을 아끼는 네 손길도 반갑단다. 너를 지은 아버지로서, 네가 살아 있는 기쁨을 내 곁에서 누리기를 바란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04편 27–30절

새번역

27이 모든 피조물이 주님만 바라보며, 때를 따라서 먹이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28주님께서 그들에게 먹이를 주시면, 그들은 받아 먹고, 주님께서 손을 펴 먹을 것을 주시면 그들은 만족해 합니다.

29그러나 주님께서 얼굴을 숨기시면 그들은 떨면서 두려워하고, 주님께서 호흡을 거두어들이시면 그들은 죽어서 본래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30주님께서 주님의 영을 불어넣으시면, 그들이 다시 창조됩니다. 주님께서는 땅의 모습을 다시 새롭게 하십니다.

말씀의 뜻

시인은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께 먹이와 호흡을 의존하며, 하나님의 영이 생명을 창조하고 땅을 새롭게 한다고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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